가상현실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의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워스(Metaworth)가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AI(인공지능) 서비스 인테리어 지니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메타워스는 현실 도시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모델로 구현한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가상도시 안에서 아파트 분양, 인테리어, 쇼핑 등의 요소를 즐기며 다른 이용자들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메타워스에서 제공하는 전국 12만개의 3D VR 아파트 평형과 실시간(Real-Time) 렌더링 기반 공간 에디터를 활용, 보유한 가상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디자인해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으로 기존 메타버스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테리어 지니는 메타워스 이용자들에게 인테리어 콘셉트 시안을 제안하는 서비스다. 최근 주목받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기반의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적용, 사용자가 원하는 공간 구조와 인테리어 콘셉트만 선택하면 무한한 형태의 인테리어 샘플 이미지를 생성해 보여준다. 이용자들은 이를 참고해 인테리어 디자인을 꾸미거나 아이디어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은 인테리어 지니를 시작으로 자체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 설계 서비스 코비온라인과 모바일 VR(가상현실) 인테리어 앱(애플리케이션) 코비하우스VR 등 코비플랫폼 내 다른 서비스에도 AI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특히 고화질 실시간 렌더링 기술이 적용된 코비하우스VR의 VR 인테리어 도면을 더욱 높은 품질의 이미지로 생성하는 이미지 기반 AI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한 R&D(연구·개발)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한국가상현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지니는 인테리어나 디자인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전문가와 같은 수준 높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된 서비스"라며 "인테리어 특화 AI 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일반 소비자의 인테리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